우두(세정)는 어떻게 하는가?
우두(세정)와 청결상태(따하라)에 머무는 것은 가장 좋은 선행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보상을 바라는 진실된 의도를 가졌을 때, 그분께서는 우두(세정)를 통해 우리의 실수와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무슬림이 우두(세정)를 하여 얼굴을 씻을 때 그의 눈이 보았던 모든 나쁜 것들이 물과 함께 얼굴에서 빠져나오며, 손을 씻을 때 그의 손이 뻗쳤던 모든 나쁜 것들이 물과 함께 손에서 빠져나오며, 발을 씻을 때 그의 발이 걸었던 모든 나쁜 것들이 물과 함께 빠져나와 결국 무슬림은 죄가 없는 순수한 상태가 되노라.” (‘무슬림’이 수집한 하디쓰, no.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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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결상태(하다쓰 아쓰가르)를 사라지게 하는 우두(세정)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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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밀라’(하나님의 이름으로)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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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써 손을 세 번(권장 사항) 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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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써 입을 헹굽니다. 즉 물을 입에 넣어 입 속의 물을 움직인 후 뱉어냅니다. 세 번 하는 것이 권장사항(무스타합)이며, 한 번 헹구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사항(와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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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써 콧속을 헹굽니다. 즉 콧속에 물을 넣은 후, 날숨을 통해 물을 밖으로 뱉어냅니다. 콧속에 물을 깊게 넣는 것이 권장사항(무스타합)이지만, 이것이 통증을 유발할 경우는 예외가 됩니다. 세 번 하는 것이 권장사항(무스타합)이며, 한 번 헹구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사항(와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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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씻습니다. 얼굴은 이마의 가장 윗 부분, 즉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부분부터 턱의 가장 아랫부분과 양 귀 사이까지입니다. 그리고 귀는 얼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세 번 씻는 것이 권장사항(무스타합)이며, 한 번 씻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사항(와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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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의 가장 끝부분부터 팔꿈치까지를 씻습니다. (오른쪽 후에 왼쪽의 순서로) 양 팔꿈치는 씻는 부분에 포함됩니다. 세 번 씻는 것이 권장사항(무스타합)이며, 한 번 씻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사항(와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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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손을 적시어 젖은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이마 부분부터 시작하여, 목덜미와 머리카락이 만나는 머리 끝부분까지 쓰다듬습니다. 그 후 다시 한번 머리 끝 부분에서 이마 부분까지 쓰다듬는 것이 순나입니다. 머리는 다른 신체 부분과는 달리 세 번 쓰다듬는 것이 권장사항(무스타합)은 아니며, 한번으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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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쓰다듬습니다. 즉, 머리를 쓰다듬은 직후 검지 손가락으로 귀 내부를 쓰다듬고 엄지 손가락으로 귀 외부도 쓰다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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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씻는데, 복숭아뼈까지를 씻습니다. 세 번 하는 것이 권장사항이며 (오른쪽 후에 왼쪽의 순서로) 한 번 씻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와집)입니다. 양말을 신고 있다면 쓰다듬기(마스흐)를 해도 무방합니다. 단 쓰다듬기(마스흐)에는 갖추어야 할 선결 조건이 있습니다. (p. 99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