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먹을 수 있는 종류의 동물과 조류이지만, 도살을 위해 잡기가 힘든 경우 사냥으로써 도살이 대체됩니다. 예를 들어 육식을 하는 조류가 아닌 초식성 조류나 사슴, 토끼 등은 사냥이 가능합니다.

사냥은 다음 선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1. 온전한 이성을 지니어 사냥을 의도할 수 있는 무슬림이나 성서의 사람들이어야 하며, 따라서 우상숭배자나 정신병자의 사냥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2. 해당 동물이 항상 도망을 치기에 도살을 위해 고정시키가 불가능한 경우여야 합니다. 따라서 도살을 위해 고정시키기가 쉬운 닭이나 양, 소 등은 사냥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3. 사냥 도구가 그 날카로움으로써 동물을 죽이는 것, 예를 들어 화살이나 총알 등이어야 합니다. 돌맹이 같이 그 무거움으로써 동물을 죽인다면 그 사냥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죽기 전에 그 동물을 잡아 도살을 실시했을 경우 그 고기는 먹을 수 있습니다.
  4. 사냥 도구를 발사하면서 ‘비스밀라’(하나님의 이름으로)라고 말해야 합니다.
  5. 사냥으로써 잡은 동물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반드시 도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6. 식용이 목적이 아니라면 사냥은 금지됩니다, 예를 들어 레저나 유희를 목적으로 한 사냥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음식 예절

하나님께서는 먹거리와 마실 거리에 다양한 예절을 두시어 그분의 지혜가 실현되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예절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상기하고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며 과소비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음식 예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졌거나 그것으로 코팅이 된 그릇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그것은 과소비이자 도를 지나친 일이며 가난한 자들을 슬프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금이나 은으로 된 컵으로 마시지 말며 그것으로 만들어진 그릇으로 먹지 말라. 그것은 현세에서 그들의 것이나, 내세에서는 우리의 것이라. ” (‘알-부카리’(no.5110)와 ‘무슬림’(no.2067)이 수집한 하디쓰)
  2. 손에 오물이나 음식 등이 묻어있을 때는 손을 씻은 후에 먹어야 합니다.
  3. 먹기 전에 ‘비스밀라’(하나님의 이름으로)라고 말합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구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만약 잊고서 말을 하지 않았다가 다시 생각났다면 이렇게 말합니다. ‘비스밀라 아우왈라후 와 아키라후’(처음과 마지막 모두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한 아이가 제대로 예절을 갖추지 않은 채 먹고 있는 것을 보시고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오, 소년아!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고 오른손으로 먹으라. 그리고 네 가까이에 있는 것부터 먹으라.” (‘알-부카리’(no.5061)와 ‘무슬림’(no.2022)이 수집한 하디쓰)
  4. 오른손으로 먹고 마셔야 합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그대들은 왼손으로 먹지 말라. 왜냐하면 사탄이 왼손으로 먹기 때문이라.” (‘무슬림’이 수집한 하디쓰, no.2019)
  5. 선 채로 먹거나 마시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6. 가까이에 있는 음식부터 먹으며, 타인의 자리에 있는 것부터 먹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자리에 있는 것부터 먹는 것은 좋지 않은 예절입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네 가까이에 있는 것부터 먹으라”
  7. 음식이 떨어졌을 경우, 다시 주워서 붙어있는 것을 털어낸 후 먹는 것이 권장사항입니다. 이는 붙어있는 것을 제거할 수 있을 때에 한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총과 음식을 보존합니다.
  8. 음식에 불평하거나 비난하거나 흉보지 않습니다. 음식을 칭찬하거나, 내키지 않아 먹지 않을 때는 침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는 한번도 음식을 흉보신 적이 없었습니다. 드시고 싶으면 드셨고, 내키지 않으시면 드시지 않으셨습니다. (‘알-부카리’(no.5093)와 ‘무슬림’(no.2064)가 수집한 하디쓰)
  9. 물릴 때까지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많이 먹어 질병과 게으름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며, 적절함이 모든 일에 가장 좋은 것입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인간이 채우는 가장 나쁜 그릇은 위장이라. 아담의 자손은 자신을 일으켜 세울 만큼의 몇 조각 음식으로 충분하노라.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위의 삼분의 일은 먹거리로, 삼분의 일은 마실 거리로, 삼분의 일은 숨으로 채우라.” (‘앗-티르미디(no.2380)와 ‘이븐 마자’(no.3349)가 수집한 하디쓰)
  10. 다 먹었으면 ‘알함두릴라’(찬미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지만 나에게 이러한 음식이 주어졌음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더 길게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 ‘알함두힐라디 아뜨아마니 하다 와 라자까니히 민 가이리 하울리 민니 와 라 꾸와’(이렇게 나를 먹여주시고 양식을 제공해주신 하나님께 찬미드리니 이는 나의 능력이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실로 하나님께서는, 먹은 후 그것에 대해 그분께 감사드리거나 마신 후 그것에 대해 그분께 감사드리는 종복을 기쁘게 여기시노라.” (‘무슬림’이 수집한 하디쓰, no.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