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가득한 아드하 축제일(이드 알-아드하)
이 날은 무슬림의 두번째 축제일(이드)로서 둘 힛자(이슬람력 12월) 10일에 해당합니다. 이 날에는 많은 축복이 있으며 그 중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이 날은 일년 중 가장 좋은 날, 즉 둘 힛자의 첫번째 십일(1~10일) 중의 하나입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사랑스러운 선행은 이 십일 동안에 행하는 선행이라.”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길에서 수행하는 지하드보다도 더 좋은 것입니까?” 그가 말씀하시길 “그렇노라. 하나님의 길에서 수행하는 지하드보다 이 시기의 선행이 더 좋으니라. 그렇지만, 자기 자신과 재산을 가지고 출전한 후 그 모든 것을 잃어 돌아오지 못한 경우는 예외라.“(‹알-부카리›(no.926)와 ‹앗-티르미디›(no.757)가 수집한 하디쓰)
- 이 날은 성지순례의 가장 위대한 날입니다 : 이 날은 성지순례의 가장 중요한 의식들이 거행되는 날입니다. 카으바 돌기, 짐승 도살, 돌 던지기는 모두 이 날에 수행됩니다.
축제일(이드)에는 무엇을 하는가?
순례객이 아닌 일반 무슬림은 이 날, 피뜨르 축제일(이드 알-피뜨르)에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p.147). 그러나 자카툴 피뜨르는 예외로 이것은 피뜨르 축제일 때만 내는 것입니다.
아드하 축제일(이드 알-아드하)에는 특별히 짐승을 도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알-우드히야란 : 아드하 축제일 때 하나님을 경배할 목적으로 도살된 낙타나 소나 양을 뜻합니다. 도살 시간대는 둘-힛자 10일 축제일(이드) 예배 이후부터 13일 마그립 예배(저녁 예배) 시간까지입니다. 지고하신 그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그러니 그대 주님을 위해 예배드리고 희생물을 잡으라”(꾸란 제 108장 2절) 즉, 이드 예배를 드리고 알-우드히야를 바치라는 뜻입니다.
관련 판결 : 알-우드히야는 권장사항(순나)으로서 능력이 허락되는 자에게 적극 권장됩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도살을 실시합니다.
알-우드히야를 의도한 자는 둘 힛자 1일부터 도살 전까지, 머리카락이나 손발톱을 깎거나 피부에서 뭔가를 때내는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희생물로 쓰일 가축의 조건 :
- 가축, 즉 양(혹은 염소)이나 소나 낙타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이외의 동물이나 조류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양 한 마리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한 희생물이 되며, 소나 낙타는 한 마리로 일곱 명까지의 도살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 가축이 정해진 나이에 도달해야 합니다 : 양은 6개월, 염소는 1년, 소는 2년, 낙타는 5년입니다.
- 가축에 명백한 결함이 없어야 합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다음의 네가지는 희생물로 쓰일 수 없노라 : 명백히 한쪽 눈이 먼 가축, 명백히 병이 있는 가축, 명백히 절름발로 걷는 가축, 여윈 나머지 골수가 텅빈 가축이 그것이라.” (‘안-나사이’(no.4371)와 ‘앗-티르미디’(no.1497)가 수집한 하디쓰)
잡은 고기는 어디에 쓰는가?
- 알-우드히야 고기의 상거래는 금지됩니다.
- 삼분의 일로 나누는 것이 권장사항입니다. 즉, 삼분의 일은 자기가 먹고 삼분의 일은 선물로 쓰며, 나머지 삼분의 일은 가난한 자를 위해 희사합니다.
- 필요에 따라 알-우드히야 관련 비영리단체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여 도살과 고기 분배를 위임할 수도 있습니다.
메디나 방문
메디나는 메카 우상숭배자들의 박해를 피해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이주하신 도시의 이름입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메디나에 도착하시어 가장 먼저 하신 일 중의 하나는 선지자 성원(알-마스지드 안-나바위)을 지은 것이며 이 성원은 지식과 다와(선교)와 선행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핫즈(성지순례) 기간이나 그 이외의 기간에 선지자 성원을 방문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사항입니다.
선지자 성원의 방문은 성지순례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특정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오직 세 개의 성원만이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노라 : 하람 성원, 이 성원(선지자 성원), 그리고 아끄싸 성원이 그것이라.” ( ‘알-부카리’(no.1139), ‘무슬림’(no.1397), ‘아부 다우드’(no.2033)가 수집한 하디쓰)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또한 말씀하셨습니다 : “나의 이 성원(선지자 성원)에서의 예배는 다른 성원에서 드리는 천 번의 예배보다 더 좋으니라. 그러나 하람 성원은 예외라.” (‘알-부카리’(no.1133)와 ‘무슬림’(no.1394)이 수집한 하디쓰)
메디나 방문시 무엇을 하는가?
메디나 방문의 목적은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 성원의 방문과 그 안에서의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방문이 권장되는 메디나의 다른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 ‘라우다’ 방문 : 라우다는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집과 그의 설교대 사이의 장소를 뜻하며 선지자 성원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라우다에서의 경배 행위는 권장 사항입니다. 선지자(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나의 집과 나의 설교대 사이에는 천국의 정원에서 내려온 ‘라우다’(정원)가 있노라.”(‘알-부카리’(no.1137)와 ‘무슬림’(no.139)이 수집한 하디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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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의 무덤 방문 : 메디나에 머물고 있는 무슬림은 선지자의 무덤을 방문하여 공손히 그에게 다음과 같이 평화의 인사(앗-쌀람)를 합니다. “앗쌀라무 알라이카 야 라수랄라’(오, 하나님의 사도여! 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평화의 인사를 건낼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영혼을 돌려보내시어 평화의 인사로써 내가 그의 인사에 답할 수 있도록 하셨노라.” (‘아부 다우드’가 수집한 하디쓰, no.2041)
- 그 후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선지자의 첫번째 계승자(칼리파)이자 가장 훌륭한 교우(싸하바)였던 아부 바크르 앗-씻디끄(하나님께서 그를 기쁘게 여기시길)에게 평화의 인사를 건냅니다. 그 후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선지자의 첫번째 계승자(칼리파)이자 가장 훌륭한 교우(싸하바)이셨던 아부 바크르 앗-씻디끄(하나님께서 그를 흡족히 여기시길)에게 평화의 인사를 건냅니다. 그 후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선지자의 두번째 계승자(칼리파)이자 아부 바크르 이후 가장 훌륭한 교우(싸하바)이셨던 우마르(하나님께서 그를 흡족히 여기시길)에게도 평화의 인사를 건냅니다.
- 꾸바 성원 방문 : 이슬람에서 가장 먼저 건축된 성원이 바로 꾸바 성원이며 그 이후에 선지자 성원이 지어졌습니다. 메디나에 머물고 있는 사람은 꾸바 성원에서의 예배가 권장사항입니다. 하나님의 사도(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푸시길)께서는 이 성원을 방문하시곤 하셨으며 그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 “자신의 집에서 우두를 한 뒤 꾸바 성원에 와서 예배를 드린다면 그에게는 우므라(소순례)의 축복이 있노라” (‘이븐 마자’가 수집한 하디쓰, no.1412)